창원터널에서 화재가 일어났다고 합니다.

창원터널 안 차량화재!

 

 

경남 창원가 김해를 잇는 창원터널 안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고 합니다.

 

 

 

 

터널을 지나던 차량 탑승자 등 수백 명이 대피했고 일대에는 극식함 교통 체증이 있었다고 합니다.

19일 오후 1시 45분 창원터널 장유에서 창원방향 1.8km 지점에서 달리던 2.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.

이 불로 차를 타고 터널 안을 달리던 2백여 명이 긴급히 터널 밖으로 대피했고 안 모씨(40) 등 2명이 연기를 마셔

 

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.

 

화재 당시 창원터널 안은 서행하는 차 80~100대로 꽉 차 있었다고 소방당국은 설명했다고 합니다.

불은 20분만에 꺼졌지만, 김해에서 창원 방향으로 이 일대 도로에서 2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.

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물차 엔진 쪽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 김 모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.

 

소방당국은 당초 터널 입구 한 쪽으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자 대피 인원을 1천여 명으로 추산하기도 했지만

 

화재를 진압한 뒤 대피 규모를 정정했습니다.

 

터널 안에 있던 사람들 일부는 소방당국이 출동하기 전 차 밖으로 나와 도보로 대피했다고 합니다.

 

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하는 한편 아직 터널 안에 있던 시민들을 대피시키기도 했습니다.

 

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
 

불은 트럭을 다 태우고 20분 만인 오후 2시 5분께 꺼졌습니다.

 

터널 안 차량은 오후 3시가 넘어 연기를 빼는 작업이 완료된 뒤 빠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.

 

당시 현장에 있던 이모 씨는 "터널 안에서 연기가 뿜어져나왔고, 주위 사람 수십 명이 차 밖으로 나와 인근 갓길로 뛰었다"며

 

"나도 도망치듯 뛰었다"고 전했습니다.

 

경찰은 오후 4시 40분께 창원터널 창원 방향 운행을 정상화시켰습니다.

 

앞서 차량들은 창원터널 대신 불모산터널로 우회하는 등 주변에서 혼잡을 빚었습니다.

 

소방당국은 트럭 엔진룸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고  경찰과 소방당국은 트럭 운전자 김모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

 

조사한다고 합니다.

 

큰 인명피해가 없어서 정말 다행입니다.